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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소치올림픽 스피드 남 5000m에 도전하는 이승훈 선수에게 금메달 공약을 내걸었다.
8일 SBS는 이승훈 선수의 경기에 앞서 배성재 아나운서, 김관규 SBS 해설위원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관규 위원은 이번 경기에 대해 "네덜란드 '스빈 클하머' 선수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스빈의 벽을 넘기 위해 도전하는 유일한 선수인 이승훈 선수가 올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메달권에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네덜란드 3인방의 아성에 도전하는 이승훈 선수가 지난번 벤쿠버 올림픽에는 기적적으로 메달을 따냈는데, 장거리는 네덜란드 세력이 강한 종목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이 선수가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베일에 싸여있던 실력을 터트린다면 메달을 다시 한 번 따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승훈 선수의 메달권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김관규 위원은 "밴쿠버 올림픽 때는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따냈던 감독이었는데, 선수와 지도자로 호흡이 잘 맞았다. 4년 후 소치에는 해설로 왔기 때문에 배성재 캐스터와 선수와 지도자처럼 호흡을 잘 맞춰서 선수들의 스케이팅하는 모습과 상태 등을 정확하게 보고 전달해 드리겠다"며 해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밖에도 배성재 아나운서는 이승훈 선수의 금메달을 두고 특별한 공약을 밝혔다. 그는 "이승훈 선수가 원한다면 이 선수와 잘 어울리고 나이도 잘 맞는 여자친구를 소개해주겠다"고 금메달 공약을 전했다.
[이승훈 선수 경기를 중계하는 배성재 아나운서(왼쪽)과 김관규 해설위원.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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