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예상보다 긴장했다"
아사다 마오(23)는 9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1.25점, 예술점수 33.82점, 감점 1점을 받아 64.07점을 획득하고 3위에 올랐다. 72.24점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가 1위를 차지했다.
쇼팽의 '녹턴'에 맞춰 연기를 펼친 마오는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으나 넘어지면서 엉덩방아를 찧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마오는 경기 후 일본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예상보다 긴장했다. 연습대로 내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것이 올림픽의 분위기인가 하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팀 동료들이 기다리는 '키스 앤 크라이'에 돌아왔을 때의 심경을 묻자 마오는 "'미안해요'라는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이날 이 소식을 타진한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 언론들은 "마오가 점프 실수를 하는 등 '올림픽'이란 분위기에 생각보다 긴장하는 모습이 보였고 전체적으로 굳은 표정이었다"고 보도했다.
[아사다 마오가 9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연기를 하고 있다.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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