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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개막식을 갖고 열전에 돌입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이날 메달 사냥에 실패한 한국은 둘째 날에는 어떤 경기를 가질까.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여자 3000m 부문에 김보름, 노선영, 양신영이 출전한다. 이들 가운데 노선영은 노진규(22·한국체대)의 누나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활약한 노진규는 이번 소치 올림픽 출전이 기대됐으나 암 투병을 하면서 출전이 무산됐다. 노진규는 뼈암의 일종인 골육종으로 투병 중이다.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 부문에서는 간판이라 할 수 있는 노선영이 올림픽 무대에서 친동생의 몫까지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출전하는 바이애슬론 여자부의 문지희도 이날 7.5km 스프린트 경기에 나선다.
이날 크로스컨트리 남자부 30km 추적 부문에 나서는 황준호는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루지 남자 개인전에 나서는 김동현은 지난 8일 1,2차 시기 합계 1분 48초 810으로 35위에 머물렀으며 3,4차 시기에 출전한다.
이미 예선을 치른 스키점프 남자부 노멀힐 부문에서는 공동 16위로 예선을 통과한 김현기를 비롯해 최서우, 최흥철이 본선에 올라 익일(10일) 새벽에 개인 결선을 치른다.
[루지 김동현이 러시아 소치 산키 슬라이딩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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