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홈런만 노린다면 4~50개 홈런도 가능하다"
오 사다하루(73) 소프트뱅크 호크스 구단 회장이 '빅보이' 이대호(32)의 '거포 본능'에 큰 기대를 걸었다.
이대호는 지난 8일 일본 미야자키에 차려진 소프트뱅크의 스프링캠프에서 특타에 나섰고 8개의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를 지켜본 오 사다하루 회장은 "홈런만 노린다면 4~50개 홈런도 가능하다"라고 평가했고 이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이대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소프트뱅크가 영입한 외국인 투수 데니스 사파테(32)와 맞대결을 가졌고 사파테를 상대로 150km짜리 바깥쪽 높은 직구를 우월 홈런포로 연결하는 '거포 본능'을 선보였다.
이대호는 지난 2012년 오릭스 버팔로스에 입단해 홈런 24방을 터뜨렸으며 지난 해에도 홈런 24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소프트뱅크로 이적한 이대호가 오 사다하루 회장의 기대 속에 얼마나 거포로서 능력을 발휘할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