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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15세의 어린 나이이지만 성공적으로 올림픽 무대에 데뷔했다. 여기에 홈 어드밴티지까지 갖췄다.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의 새로운 별로 떠오르고 있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5)가 인상적인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다.
리프니츠카야는 9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에서 기술점수 39.39점, 구성점수 33.51점을 획득하고 종합점수 72.9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날 함께 출전한 아사다 마오는 트리플 악셀을 하다 엉덩방아를 찧는 등 종합점수 64.07점으로 3위에 그쳤다.
리프니츠카야는 빠른 스핀 회전을 선보이며 '차세대 여왕'으로 등극할 가능성을 선보였다. 여기에 러시아 홈에서 열리는 '행운'까지 더해 '홈 어드밴티지'에 의해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지적도 있다.
이제 관심은 '피겨여왕' 김연아(24)와의 맞대결로 이어지고 있다.
리프니츠카야의 경기가 끝난 후 미국 '야후 스포츠'의 에디터 조 라고는 자신의 트위터에 "리프니츠카야가 김연아를 폐위시킬까?"라는 멘션을 올리며 관심을 보였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는 오는 20일에 펼쳐진다.
김연아가 '여왕'의 자존심을 지킬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신성' 리프니츠카야의 등장은 올림픽 피겨스케이팅을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김연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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