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가 KGC를 꺾고 30승 고지를 밟았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9일 안양실내체육괸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4-63으로 승리했다.
LG는 30승 14패를 기록하고 올 시즌 SK에 이어 두 번째로 30승 고지를 밟은 팀이 됐다. KGC는 16승 28패를 기록했다.
LG는 2쿼터부터 점수차를 벌리는데 앞장 섰다. 31-26으로 앞서던 LG는 양우섭의 스틸에 이어 데이본 제퍼슨이 덩크슛을 성공시켜 속공을 완성하고 정휘량의 턴오버에 이은 문태종의 득점, 여기에 제퍼슨과 문태종의 연속 득점도 추가되면서 KGC와의 격차를 벌렸다.
41-27로 전반을 마친 LG는 3쿼터에서는 제퍼슨을 많은 시간을 투입하지 않고도 60-42로 앞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KGC는 4쿼터 막판 김윤태의 3점포로 63-74 11점차로 따라 붙기도 했지만 문태종에게 스틸을 당하는 등 추가 득점을 이루지 못해 결국 경기는 LG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날 LG에서는 제퍼슨이 야투 17회 중 14회를 성공하는 등 29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으며 문태종이 16득점 5리바운드 4스틸 3어시스트, 김종규가 10득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사수했다.
한편 이날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경기에서는 모비스가 81-77로 승리하고 SK와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창원 LG 제퍼슨이 9일 오후 경기도 안양실내육관에서 진행된'KB 국민카드 2013-2014 프로농구' 안양 KGC-창원 LG의 경기에서 덩크슛을하고 있다. 사진 = 안양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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