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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윤민수 아들 윤후가 '후대장'으로 거듭났다.
9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충북 옥천의 장고개 마을로 첫 여행을 떠난 아빠와 어린이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윤후는 안정환 아들 안리환, 김성주 아들 김민율과 한 조가 돼 저녁 재료 물물교환에 나섰다. 시즌2에서 맏형이 된 윤후는 이전과는 다른 책임감으로 동생들을 챙겼다.
윤후는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아이들을 진정시키는가 하면 자신이 짐을 들며 '후대장'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짐을 들지 않는 안리환에게는 "너도 빨리 이거 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이후 함께 짐을 들며 짐이 훨씬 가벼워졌다며 동생들을 독려했다.
윤후는 안리환, 김민율과 함께 호빵을 먹으면서도 동생들을 챙겼다. 호빵 속 단팥이 초콜렛을 녹인 것이라고 말하는 안리환에게 팥이라고 설명해주는가 하면 배가 불러 호빵을 먹지 않겠다고 하는 동생들을 걱정하면서도 "그럼 내가 다 먹어야 하냐"며 미소 지어 먹방 스타다운 식탐으로 웃음을 줬다.
또 윤후는 날이 어두워져 무섬움을 타고 배를 타고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포기하는 동생들에게 "그렇다고 포기란 일러. 아직 끝은 없다고"라고 어른스럽게 말하는 리더십을 보였다.
이후 윤후, 안리환, 김민율은 자신들을 데리러 온 배를 발견했고 아빠들을 만나 안심했다. 특히 '후대장'으로서 맏형 다운 든든함을 보인 윤후는 아빠를 보자 다시 어리광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후대장 윤후. 사진 = MBC '일밤-아빠 어디가'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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