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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아빠 어디가'에 새로 합류한 아빠들과 아이들의 첫날밤이 공개됐다.
9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충북 옥천의 장고개 마을로 첫 여행을 떠난 아빠와 어린이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시즌2에 새로 합류한 류진, 안정환, 김진표는 각각 아들 임찬형, 안리환, 딸 김규원과 첫 여행 첫날밤을 보냈다. 기존 아빠 김성주, 성동일 역시 새로 합류한 둘째 김민율, 성빈 단 둘의 첫날밤을 준비했다.
김성주는 오래된 집에서 귀신이 나올까봐 무서워 하는 김민율을 달래느라 고생했다. 그는 김민율에게 다정한 위로를 하는가 하면 함께 로션을 바르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김진표 딸 김규원은 집으로 가는 길에서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항상 안고 자는 호랑이 인형을 달라고 제작진에 요구했다. 이후 집에 도착한 김규원은 아빠와 있을 때만큼은 말을 많이 했고 호랑이 인형을 안고 행복한 미소를 지어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첫 여행인 만큼 아빠들의 서투른 모습이 눈에 띄었다. 류진은 많은 짐을 챙겨 왔음에도 임찬형의 속옷을 챙겨 오지 않는 실수로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긍정왕 임찬형은 메주로 도미노 준비해놓는 순수함을 보였다.
안정환은 추운 방을 손보며 안리환과 함께 온풍기 안에 얼굴을 대고 있기도 했다. 그는 추운 날씨에 밖에서 씻기를 거부하는 안리환을 직접 씻기며 허둥지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엄마 어디 간거야"라고 말하며 아들과의 첫 여행 첫날밤이 쉽지 않음을 드러냈다.
성동일은 성빈에게 책을 읽어줬다. 또 윤후는 자신이 묵는 집의 어르신과 함께 대화를 나눈 뒤 아빠와 잠자리에 누워 맏형이 돼 대장으로 지낸 하루를 떠올리며 "좋았다. 근데 대장이 좋은 거만은은 아니다"고 고백했다. 윤후는 아이들의 뜻을 다 들어주는 것이 힘들었다고 고백했고 윤민수는 그런 아들을 대견해 했다.
한편 새로 '아빠 어디가'에 합류한 아이들은 무인 카메라를 보고 신기해 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아빠 어디가' 시즌2 첫날밤. 사진 = MBC '일밤-아빠 어디가'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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