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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1박2일' 김주혁, 차태현, 김종민이 과거 아버지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서울 곳곳에서 사진 촬영을 하는 미션을 수행한 뒤 함께 모인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주혁은 명동성당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 때 1967년 초여름 명동성당 앞에서 포즈를 취한 김주혁 아버지 고(故) 김무생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고 김무생은 연애 시절 아내와 함께 명동성당 앞에서 사진을 촬영했다. 김주혁 역시 이날 똑같은 장소에서 사진 촬영을 했다.
또 김주혁이 아버지와 함께 1976년 삼성동 자택에서 케이크 위 촛불을 불고 있는 사진, 1985년 서울 언주 중학교 입학식, 1984년 서울 근교에서 촬영한 사진이 공개됐다. 김주혁은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훔쳤다.
이어 남산에서 사진을 촬영한 차태현과 그의 부모님이 1973년 남산 신혼여행 중 촬영한 사진이 공개됐다. 또 차태현이 1991년 눈 오던 날 서초동 아파트, 1998년 남산 서울예대 졸업식에서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고 차태현은 눈물을 펑펑 흘렸다.
또 창경궁에서 사진 촬영을 한 김종민 사진과 그의 아버지가 1978년 창경궁에서 찍은 사진, 김종민과 그의 아버지가 1984년 도봉구 자택에서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김종민은 "기억이 잘 안난다. 오래 돼서"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1박2일' PD는 "사실 여러분이 오늘 갔던 곳은 사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 분들도 똑같이 보고 경험했던 그런 곳들이다"고 설명했다.
[김주혁, 차태현, 김종민 눈물. 사진 = KBS 2TV '1박2일'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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