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15세 샛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가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완벽한 점프와 스핀으로 1위에 오르며 김연아(24)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임을 증명했다.
리프니츠카야는 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141.51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리프니츠카야는 기술점수(TES) 71.69점, 예술점수(PCS) 69.82점을 받았다.
이는 2위인 그레이시 골드(미국,129.38점)를 크게 앞선 점수다. 아사다 마오를 대신해 프리스케이팅에 나선 일본의 스즈키 아키코도 112.33점으로 4위에 그쳤다.
이날도 리프니츠카야의 연기는 다른 선수들을 압도했다. 연기 막판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연속 점프 과정에서 한 차례 자세가 흐트러진 것을 제외하곤 거의 모든 점프를 완벽하게 뛰었다.
또한 특유의 유연성을 앞세운 스텝과 빠른 스핀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한편, 리프니츠카야의 활약에 힘입어 러시아는 단체전서 아이스댄스를 남겨둔 가운데 종합점수서 선두를 달리며 사실상 금메달이 유력한 상태다.
[리프니츠카야. 소치(러시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