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유학생들에 떡볶이 실력 인정받고 아이처럼 '활짝'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이영애가 요리 실력을 인정해 준 유학생들에게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스페셜 ‘이영애의 만찬’에서 이영애는 이탈리아로 식문화 기행에 나섰다.

이날 이탈리아에서 한국인 유학생들을 만난 이영애는 학생들이 먼 타지에서 한식을 아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떡볶이를 해주겠다고 나섰다.

앞치마를 하고, 요리에 나선 이영애는 “그냥 물만 넣는 것보단 육수를 넣어야 맛있다”며 남다른 요리 내공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내 “떡을 너무 일찍 넣었다. 떡이 풀어졌다”며 “피렌체까지 와서 굴욕을 당하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영애의 떡볶이를 맛 본 유학생들은 “사실 방송이라서 맛없어도 맛있다고 해야 하나 걱정했는데 맛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하며 칭찬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영애는 “(유학생들이) 떡볶이를 아주 잘 드셔서 정말 좋았다. 왜냐면 전문가분들이니까”라며 “다 깨끗하게 비워주셔서 전 그게 제일 기분이 좋았다”고 두 손을 모으며 기뻐했다.

[배우 이영애. 사진 = SBS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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