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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강지환이 ‘빅맨(BIG MAN, 가제)’에 전격 캐스팅됐다.
10일 드라마 측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강지환은 ‘태양은 가득히’ 후속으로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빅맨(BIGMAN, 가제)’(극본 최진원 연출 지영수)에서 배운 것, 가진 것 없는 ‘쓰레기’의 삶을 버리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리더가 되고자하는 김지혁 역을 맡았다.
강지환이 연기할 김지혁은 고아로 태어나 배경도, 학력도 없이 천대받으며 놀만큼 놀아봤고, 겪을 만큼 겪어본 ‘산전수전’의 아이콘이다. 한때 복싱선수를 꿈꾸다 부당한 현실에 대한 분노로 뒷골목에 몸담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는 단골 해장국집 달숙 아지매를 엄마처럼 따르며 시장에 정착, 언젠가 시장 안에 번듯한 가게 하나 차릴 것이라는 꿈을 안고 낮에는 해장국집 일을 돕고, 밤에는 대리기사로 ‘투잡’을 넘나들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강지혁은 하루아침에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인 현성그룹의 숨겨진 아들이 되지만 그들의 불순한 의도를 알게 된 후 치열한 복수극을 벌이는 캐릭터로 분한다. 운명의 순간에 만나게 된 여자 소미라와 핑크빛 기류를 조성한다. 냉혹한 재벌가 부모와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혈혈단신 복수를 꾀하며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지난해 SBS ‘돈의 화신’에서 코믹과 정극을 능수능란하게 오가는 복수극을 완벽히 펼쳐내며 호평을 받았던 강지환은 이로써 약 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게 됐다.
한편 ‘빅맨’은 KBS 2TV ‘오! 필순 봉순영’, ‘아가씨를 부탁해’, ‘꽃 찾으러 왔단다’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줬던 지영수 PD와 MBC ‘해바라기’,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으로 친숙한 최진원 작가의 호흡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태양은 가득히’ 후속으로 오는 4월 14일 첫 방송된다.
[배우 강지환. 사진 = 김종학프로덕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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