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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SBS 배기완 아나운서가 러시아의 피겨스케이트 선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점수 판정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배기완 아나운서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피겨 단체 여자 싱글, 율리아에게 점수를 포크레인으로 퍼주네! 단체전은 롱엣지 하나도 안 보네? 이게 피겨 경기인가? 이건 '말도 안 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이건 어린 그녀의 미래를 위해서도 옳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리프니츠카야 선수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실력과 장래성을 갖춘 선수입니다. 표현력을 늘리기 위해 애쓰는 모습도 느껴집니다. 문제는 심판의 점수 퍼주기가 그녀를 오히려 망칠 수 있다는 겁니다. 노력한 만큼, 가진 만큼 얻을 수 있어야 미래도 밝습니다!"라고 따끔한 지적의 말을 남겼다.
앞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지난 9일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일각에서 점프가 완벽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인 바 있다.
한편 배기완 아나운서는 현지에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중계 중이며,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이번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쇼트에 이어 프리스케이팅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김연아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올랐다.
[배기완 아나운서. 사진 = SBS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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