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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김광규가 대학을 두 번 간 사연을 고백했다.
김광규는 지난 7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지선 김일중의 세상을 만나자'에 출연해 어머니 때문에 대학 졸업장을 두 번 딴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김광규는 "김광규는 학창 시절에 어떤 아들이었냐"는 DJ 김지선의 질문에 "나는 공부와 전혀 상관없는 학생이었다. 반에서 25등 안에 들어야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이 가능했는데 난 54명중 53등이라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다"며 학창시절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내 인생에 대학이란 영원히 없을 줄 알았지만, 당신과 달리 자식만큼은 늦게라도 꼭 4년제 대학 졸업장을 따길 바라신 어머님 덕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게 아니겠느냐"며 상업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전문대를 거쳐 방송통신대를 졸업함으로써 마침내 어머니의 소원을 이뤄드렸음을 밝혔다.
이밖에도 김광규는 "올해는 꼭 좋은 짝을 만나라"는 DJ들의 덕담에 "도대체 결혼은 어떡하면 할 수 있는 건지 알려 달라. 키 크고 머리숱 많은 김일중 씨가 밉다"며 애교 섞인 원망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김광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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