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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박연경 MBC 아나운서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MBC '뉴스데스크'와 '뉴스투데이'의 '여기는 소치'를 진행하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주 소치에 도착하자마자 방송에 투입, 매일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박 아나운서는 "한국에서 스포츠뉴스를 진행할 때는 현장에 가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부분들을 멘트에 추가할 때는 나도 모르게 설렐 정도로 행복한 기분"이라고 10일 MBC를 통해 말했다.
이지적인 외모와 선한 이미지를 지닌 박 아나운서는 지난해 입사한 신예 아나운서로, 지난해 12월 MBC '무한도전'에 출연, 멤버 길과 노홍철이 박 아나운서에게 관심을 드러내자 유재석이 보호자 역할을 자청하며 '유재석의 처제'라 불리기도 했다.
박 아나운서는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역사적인 순간을 기억에 담아두려고 눈과 귀를 집중했다고 말하며 "주변에서 올림픽 방송은 육체적으로 힘들 거라는 얘기를 하셨지만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방송을 준비하는 즐거움이 엄청 크더라. 시차로 인한 피곤함도 전혀 없고 잠도 몇 시간 못 자지만 전혀 피곤하지가 않다. 생생한 현장의 즐거움을 만끽하니 오히려 얼굴이 더 좋아졌다는 얘기를 들었다. 아나운서 선배들이 있어서 더 의지가 되고 그만큼 편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아나운서는 "올림픽 채널 MBC에서 소치를 즐겨달라"고도 전했다.
[박연경 MBC 아나운서.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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