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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내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
단체전을 마친 일본의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가 10일(이하 한국시각) 일본대표팀 전용 링크가 마련된 아르메니아 예레반으로 떠났다. 단체전에서 아쉬움을 남긴 아사다는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개인전에 집중할 예정이다.
일본빙상연맹은 소치올림픽 경기장의 연습 시간이 제한된 점을 고려해 예레반에 대표팀 전용 링크를 마련했다. 소치에서 예레반은 항공기로 2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다. 아사다는 개인전 직전까지 전용 링크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아사다는 9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단체전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1.25점, 예술점수 33.82점, 감점 1점을 받아 64.07점을 획득, 3위를 기록했다. 이날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 시도 과정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72.24점을 받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 1위)에 밀렸다.
아사다는 출국 직전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몸이 무겁기 때문에 다시 정상적인 상태로 만들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며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내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아사다는 지난 5일 소치 출국 직전 "몸 상태는 매우 좋다. 준비가 다 됐다"며 "이번에는 트리플악셀을 2번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으나 단체전에서 기술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아사다 마오.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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