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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스텔라 가영이 과감한 19금 코드를 소화했다.
12일 공개되는 스텔라의 미니앨범 타이틀곡 ‘마리오네트’는 락킹한 리듬과 기타사운드가 인상적인 레트로 댄스곡이다. 파격적인 섹시 콘셉트로 돌아온 스텔라는 프로듀서팀 스윗튠과 만나 음악적 완성도를 극대화시켰다.
이 가운데 10일 공개된 가영의 티저 사진이 공개됐다. 가영은 엉덩이 라인이 드러난 진정한 '하의 실종'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립스틱을 들고 거울을 보는 모습은 도도하기도 하다. 가영은 국악고 재학 당시였던 2009년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청자 투어 특집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당시 수수하고 귀여운 외모로 유명해졌지만 최근 스텔라 컴백을 예고하며 파격적인 콘셉트를 소화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텔라의 '마리오네트'는 강하고 그루브한 드럼 라인과 대비되는 슬픈 가사는 실연을 당한 여자의 슬픔과 애환이 묻어나고 있으며 스텔라만의 독특한 보컬색으로 곡의 애절한 감정이 더해졌다. 이미 사랑이 떠나간 남자에게 남은 미련 때문에 이리저리 끌려 다니는 모습을 끈에 매달린 인형인 ‘마리오네트’로 표현한 이번 타이틀곡에서는 귀엽고 상큼했던 이미지를 벗어나 더욱 성숙하게 돌아온 스텔라만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스텔라는 안무에서도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스텔라는 이번 안무를 통해 ‘마리오네트’의 제목처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남자에게 조정당하는 여자의 애절함과 분노를 절제된 리듬으로 표현했다.
무용을 전공한 스텔라 맴버들은 오랜 시간 운동으로 관리해온 탄탄한 몸매로 신곡 ‘마리오네트’의 안무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댄스를 통해 타이틀곡의 애절한 느낌을 최대한 끌어올려 맴버들 각자가 지닌 고급스러운 섹시미가 더욱 돋보이도록 노력하면서 기존의 귀엽고 발랄한 말괄량이 여동생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버렸다.
스텔라의 컴백 무대는 13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걸그룹 스텔라 가영. 사진 = 탑클래스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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