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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안상미 SBS 해설위원이 쇼트트랙 경기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10일 SBS는 이날 오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경기와 관련된 관전포인트를 밝힌 안상미 위원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안 위원은 "쇼트트랙 남자 1500m 경기는 선수들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종목이기 때문에 대표팀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토리노 이후 2연패를 한 선수들은 현재 3연패가 목표다. 요즘 한참 이슈가 되고 있는 러시아의 안현수와 캐나다의 찰스 에믈린이 우리 선수들과 펼치는 경기 또한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500m는 우리 선수들이 전통적으로 약한 종목이지만, 오늘은 여자 선수들이 가장 메달을 따고 싶어 하는 계주 준결승 경기가 있기 때문에 중국의 왕멍이 빠진 상태에서 스타트가 빠른 심석희, 박승희가 500m에서 무사히 결승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
또 그는 "쇼트트랙 남 1500m에 금메달이 걸려있다. 1500m는 7바퀴가 남았을 때 선수들의 움직임이 가장 빨라지기 때문에 시청자 여러분이 그 때부터 집중하고 경기를 보신다면 더욱 흥미진진하게 경기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기완 캐스터 역시 "왕멍의 빈자리를 누가 차지하느냐가 오늘의 포인트"라며 "남자 종목은 전통적으로 워낙 강하기 때문에 큰 무리 없을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우승을 점쳤다.
한편 이날 오후 9시 20분에는 쇼트트랙 남 1500m에 박세영, 신다운, 이한빈이, 여 1500m 계주 준결승에 조하리, 김아랑, 공상정, 박승희, 심석희가, 스피드 500m에는 모태범, 이규혁, 이강석, 김준호가 불꽃튀는 레이스를 펼친다.
[안상미 SBS 해설위원(왼쪽)과 배기완 캐스터.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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