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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여자쇼트트랙 대표팀이 3000m 계주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심석희(세화여고), 박승희(화성시청), 조해리(고양시청), 공상정(유봉여고)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쇼트트랙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전서 조 1위로 결승전에 올라갔다. 여자대표팀은 18일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이 3000m 계주서 우승할 경우 2006년 토리노 올림픽 이후 8년만에 정상을 되찾는다.
한국은 헝가리, 캐나다, 러시아와 1조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27바퀴를 도는 방식. 한국은 박승희가 1번, 심석희가 2번, 공상정이 3번, 조해리가 4번 주자로 나섰다. 한국은 초반엔 3위로 출발했다. 캐나다가 치고 나가자 한국도 2위로 치고 올라갔다. 한국은 캐나다와 선두권을 형성했다. 한국은 20바퀴를 남기고 심석희가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은 여유있게 레이스를 펼쳤다. 15바퀴 내외를 남겨놓고 한국과 캐나다의 2파전이 됐다. 굳이 무리할 이유가 없었다. 2위까지 결승전에 올라가기 때문에 1,2위는 큰 의미가 없었다. 그래도 한국은 1위를 내주지 않았다. 선수들이 여유있게 레이스를 펼치면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이 조1위로, 캐나다가 조2위로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편, 중국과 이탈리아가 준결승전 2조에서 1,2위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 캐나다. 중국, 이탈리아가 18일 3000m 계주 결승전을 갖게 됐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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