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희 15점’ 신한은행 3연승 행진, 하나외환 4연패 수렁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한은행이 3연승을 내달렸다.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부천 하나외환에 72-51로 대승했다. 신한은행은 3연승을 내달리며 16승9패가 됐다. 선두 우리은행과는 4경기 차. 우리은행의 정규시즌 2연패 매직넘버는 여전히 6이다. 하나외환은 4연패를 당했다. 6승 19패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신한은행이 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크게 달아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하나외환은 2쿼터에 단 9점에 그쳤다. 그 사이 신한은행은 김단비, 김규희, 쉐키나 스트릭렌 등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전반전에만 18점을 앞섰다.

하나외환은 후반 들어 나키아 샌포드의 골밑 공격으로 맹추격했다. 이파이 이베케가 손목 부상으로 빠진 몫을 잘 메워냈다. 하지만, 한계가 있었다. 신한은행은 하은주를 투입해 높이에게 우위를 점했다. 경기 막판엔 김규희의 3점포와 곽주영, 스트릭렌 등의 득점으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신한은행은 김규희가 3점슛 3개 포함 15점, 스트릭렌이 11점, 곽주영이 10점을 기록했다. 하나외환은 나키아가 17점 14리바운드, 김정은이 11점으로 분전했으나 4연패에 빠졌다.

[김규희.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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