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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스피드스케이팅 500m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모태범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1차 레이스서 경쟁자보다 뒤쳐진 성적을 기록했다.
모태범은 10일 오후(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1차 레이스서 34초84의 성적으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밴쿠버 올림픽 남자 500m 금메달 리스트인 모태범은 소치 올림픽 500m 첫 레이스를 4위의 기록으로 마쳤다.
네덜란드의 스메켄스는 34초59의 기록으로 1차 레이스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첼 머더(34초63·네덜란드)와 나가시마(34초79·일본)도 모태범보다 앞선 성적으로 1차 레이스를 마무리 했다.
모태범은 지난해 12월 금메달을 차지한 베를린월드컵 2차레이스서 기록한 34초 87의 기록보다 빠른 시간으로 1차 레이스를 마쳤다. 밴쿠버 올림픽에 이어 스피드스케이팅 500m 2연패를 노리는 모태범은 지난 밴쿠버 올림픽서 1·2차 합계 69초 82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었다.
소치 올림픽서 한국 선수로는 16년 만의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모태범은 지난해 12월 열린 베를린 월드컵 4차대회 2차 레이스서 500m 금메달을 차지하며 소치 올림픽 전망을 밝게했다. 모태범은 올시즌 월드컵 시리즈서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다.
한편 이규혁은 35초 16의 기록으로 전체 12위에 올라있다. 또한 김준호(35초43)와 이강석(35초45)은 각각 25위와 26위에 머물렀다.
[모태범.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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