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주진모, 하지원 후궁된 사실 알고 충격 "대체 왜!"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기황후'의 왕유(주진모)가 기승냥(하지원)이 후궁이 되었단 사실에 충격 받았다.

10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왕유는 탈탈(진이한)로부터 승냥이 타환(지창욱)의 후궁이 됐단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왕유는 크게 놀라며 "승냥이를 황제에 팔아 먹은 것이냐!"고 소리쳤다.

하지만 탈탈은 "마마님 스스로 가셨습니다. 우리에게 후궁 경선에 참가하게 해달라고 애원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왕유는 "그럴리가 없다"며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탈탈은 "연철(전국환) 일가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대답이 됐습니까"라며 "만약 그 분을 괴롭히는 일이 있다면 내가 용서치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왕유는 말을 타고 내달리며 슬픔에 가득 찬 눈빛으로 "대체 왜! 왜 그런 선택을 했느냐!"라고 마음 속으로 부르짖었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의 주진모(위), 진이한.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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