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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진짜 레이스는 은메달, 동메달 싸움이었다.”
외신들도 이상화의 올림픽 2연패를 발 빠르게 보도했다. 이상화는 12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1,2차레이스 합계 74초70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워 금메달을 땄다. 이상화는 밴쿠버올림픽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이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역사상 최초다.
LA 타임스는 “월드컵 시리즈서 7연속 우승한 이상화가 올림픽 신기록으로 여자 500m서 우승했다. 이상화는 우승 이후 크로켓 코치와 포옹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라며 이상화의 우승 순간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LA 타임스는 이상화의 엄청난 경쟁력을 재치있게 표현했다. “진정한 레이스는 은메달, 동메달 싸움이었다.” 이상화가 워낙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했기에 오히려 관심은 은메달과 동메달 주인공에게 쏠렸다는 의미다. 실제로 LA 타임스는 올가 파트쿨리나(러시아, 75초06)가 러시아 홈팬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은메달을 따냈다고 보도했다.
이밖에 수많은 미국 언론과 러시아 언론 등도 이상화의 올림픽 2연패 소식을 발 빠르게 보도했다. 대부분 “이상화가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이상화의 금메달이 예상됐고, 실제로 이상화가 압도적인 실력을 발휘했다”라는 내용이었다.
[이상화.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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