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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국 여자 루지의 자존심 성은령(용인대)이 종합 29위로 여자 1인승 경기를 모두 마쳤다.
성은령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산키슬라이딩센터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루지 여자 1인승 4차시기에서 52초12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1차시기 52초173, 2차시기 51초960, 3차시기 52초486으로 30위를 유지하던 성은령은 4차시기 포함 합계 3분28초743으로 종합 29위를 기록했다.
성은령의 최고 속도는 2차시기서 나온 128.6km,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린 데 만족해야 했다. 1위 나탈리 가이센베르거(독일, 3분19초768)와 8.975초 차. 일찌감치 메달권에서 멀어졌지만 4차시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성은령이다. 이 덕택에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리고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이날 독일은 게이센버거가 금메달, 타티아나 후에프너(3분20초907)가 은메달을 차지하며 루지 강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동메달은 에린 해믈린(미국, 3분21초145)의 몫이었다.
한편 성은령은 오는 14일 동료 김동현과 박진용, 조정명과 함께 단체 계주에 나선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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