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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의 후반부를 장식할 관전포인트 3가지가 공개됐다.
SBS는 12일 후반부를 향해 달리고 있는 '별그대' 관전 포인트 3가지로 기습키스한 천송이와 도민준의 사랑, 휘경의 15년간 짝사랑, 소시오패스 재경의 행보를 꼽았다.
지난 6일 방송된 15회에서 민준(김수현)은 초능력을 발휘해 송이(전지현)를 끌어당기며 기습키스를 감행했다. 그동안 그는 그녀와 잠결키스와 15초키스, 시간정지키스, 이마키스를 나눴지만 믿음을 주지 못했다가 이번 키스로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마음을 전달했다.
이를 계기로 지구를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민준이 남은 시간동안 송이와 함께 달달한 로맨스를 펼치게 될지, 그렇지 않으면 조용히 사라질지가 큰 관건이다.
그런가 하면 지난 5일 방송된 14회에서 송이는 영화촬영장에서 와이어액션을 펼치다가 재경(신성록)의 계략으로 그만 추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녀는 촬영장에 들렀던 휘경(박해진)의 몸을 날리는 희생 덕분에 가까스로 목숨을 구하게 됐다.
이 사건으로 인해 송이는 자신에게 끊임없이 구애를 펼쳐왔던 휘경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특히, 15회 방송분 민준의 상상에서 선보인 송이와 휘경의 알콩달콩한 모습도 실제가 될 여지도 아직 남아있다.
여기에 극중 가장 악역캐릭터인 재경의 행보도 빼놓을 수 없다. 그동안 그는 자신의 와이프를 정신병원에 보낸 것을 비롯해 수많은 살인 사건들을 몰래 주도했고, 유라(유인영)의 의문사에 대해 알고있는 송이에 게도 위협을 가해왔다.
특히 민준이 외계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로는 갖은 방법으로 그를 해치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남은 방송동안 외계남 도민준과 소시오패스 이재경의 치열한 두뇌싸움도 볼거리중 하나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2013년 말과 2014년 초까지 한국에서 가장 핫한 드라마는 주저없이 '별그대'였고 이는 많은 시청자분들의 사랑덕분에 가능했다"며 "부디 남은 방송분도 관전포인트를 염두하시면서 애정과 관심으로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별그대' 12일 16회 방송분과 13일 17회 방송분은 2014소치올림픽 방송관계로 각각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별그대' 후반부.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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