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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스텔라가 과도한 홍보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스텔라 소속사 탑클래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3일 개설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오빠, 시키는 대로 다 해줄게 마리오네트'라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 이벤트는 네티즌들이 원하는 것을 댓글로 남기면 그것을 들어주는 형식으로, 이른바 ‘마리오네트 놀이’라고 명명됐다. 특히, 이 이벤트는 스텔라 멤버들의 모습을 일부 모자이크 처리해 놓고 ‘좋아요’를 누를 때마다 모자이크가 벗겨지며 원본이 드러나는 콘셉트로 진행되기도 했다.
또, 원하는 표정과 포즈 등 네티즌들이 원하는 대로 해준다는 이 홍보 콘셉트는 성 상품화를 비롯해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를 낳을 수 있어 네티즌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이밖에 스텔라는 11일 오후 공개된 첫 번째 미니앨범 ‘마리오네트’의 티저 영상에서 과감한 ‘마리오네트’ 안무와 파격적인 노출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엉덩이를 훤히 드러내고 춤을 추는가 하면 가슴을 쓸어내리고, 웨이브를 추는 등 과감한 노출과 동작으로 과도한 섹시 콘셉트를 내세웠다.
앞서, 공개된 티저 스틸컷 역시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 19금 화보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이 같은 스텔라의 컴백 콘셉트에 대해 네티즌들은 시선을 빼앗기고, 좋은 반응을 보이기도 하지만, 최근 불거진 ‘19금 콘셉트 논란’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스텔라의 ‘마리오네트’는 오는 12일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다음날인 13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최초로 컴백무대를 공개한다.
[스텔라 '마리오네트 놀이', '마리오네트' 티저 이미지. 사진 = 스텔라의 '마리오네트' 티저영상 캡처, 스텔라 공식 홈페이지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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