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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이상화가 소치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500미터 금메달을 딴 가운데 경쟁선수들도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이상화의 올림픽 쾌거를 지난시즌의 연승 기록을 예들며 '일상적인 승리(routinely Wins)라고 표현했다.
동메달을 딴 네덜란드의 마르호트 보어는 경기 전날 이미 "이상화를 이기는 방법은 단 하나"라며 "이상화가 얼음판위에서 실수하는 것 뿐"이라고 얘기했다. 그녀는 또 "난 내인생 최고의 레이스를 펼치고 싶고 메달도 따고 싶다. 연단에 이상화 금 다음으로 두개의 메달은 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지난 시즌 36초 36로 세계신기록까지 세운 이상화의 연승 행진으로 보아 올림픽 우승은 놀랄 일이 아니라며 경기후 은메달을 차지한 러시아 올가 파트쿨리나와 동메달 보어가 연단에서 이상화보다 더 감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보어는 "연단에서 이상화 옆에 서있다는 게 믿을 수 없다. 마치 내가 금을 딴 것 같다"고까지 감격해했다.
13위를 차지한 미국의 브리타니 보우는 "그녀(이상화)는 남자 최고선수들에서도 중간정도 기록이다. 1,2년전만 해도 이 기록은 있을수 없었다"고 경탄했다.
BBC에 따르면 한국팀 캐니다인 코치인 케빈 크로켓도 이상화에 대해 "많은 압박감이 있었다. 그녀는 진짜 챔피언이다"고 말했다. 은메달 파트쿨리나는 "지금 이순간, 이상화는 우사인 볼트와 같다"고 칭찬했다.
[이상화와 마고보어(오른쪽).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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