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윤석민(28)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오른손이 'V자'를 가리키고 있는 윤석민의 모습은 언뜻 보면 평범한 일상의 한 장면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모자를 쓰고 있었다. 멘션에도 '짜잔~~^^'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누가 봐도 볼티모어행이 임박했음을 알 수 있게 하는 사진 한 장. 아직 볼티모어는 윤석민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하지 않은 상황. 그러나 윤석민 측과 볼티모어와의 협상이 세부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예감케한다.
윤석민은 지난 해까지 KIA 타이거즈에서 뛰며 한국프로야구 통산 303경기에 등판, 73승 59패 44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19를 남겼으며 지난 해에는 3승 6패 7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한 바 있다.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던 2011년은 윤석민에게 가장 빛나는 한 해였다. 당시 윤석민은 17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45를 남겼었다.
한국프로야구에서 9시즌을 뛴 윤석민은 FA 자격을 얻었고 포스팅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해외 무대로 진출이 가능하다.
[윤석민이 볼티모어 모자를 착용한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사진 = 윤석민 트위터]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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