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태국서 '가장 데이트하고 싶은 한류스타' 1위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이민호가 한류스타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민호는 최근 태국의 한·태 바이링구얼 매거진 '더 브릿지스(The Bridges)'가 실시한 '2014년 발렌타인데이에 데이트하고 싶은 한국 배우'에서 남자 1위에 뽑혔다.

또 그는 태국 여성들의 '키스하고 싶은 남자' 1위에도 올라 태국에서 현재 가장 인기 높은 한류스타임을 증명했다. '꽃보다 남자' '시티헌터' 등을 통해 태국 최고의 한류스타로 부각된 이민호는 최근 끝난 드라마 '상속자들'을 통해 태국에서 인기절정을 달리고 있다.

태국 남녀 400명(각 200명)이 참가한 이번 설문에서 이민호는 '가장 데이트하고 싶은 한류스타' 부문에서 22%의 득표를 얻었다. 이어 남자 2위는 16%를 얻은 송중기, 그리고 김우빈(13%), 장근석(10%), 현빈(9%) 순이었다.

'발렌타인데이때 키스하고 싶은 남자'도 이민호가 19%로 1위, 현빈이 16%로 2위였다. 이어 김우빈(15%), 송중기(13%), 장근석 김수현(이상 10%) 순.

태국 남성들이 꼽은 데이트 선호녀 1위에는 박신혜가 19%의 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소녀시대 윤아(17%)가 2위, 그리고 김태희 송혜교가 각각 11%로 공동 3위였다. 또한 '발렌타인데이때 포옹하고싶은 한국 여배우' 부문에서는 김태희(23%)가 1위 그리고 윤은혜 박신혜 송혜교 윤아가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에서 가장 데이트하고싶은 장소'로는 제주도가 32%^로 압도적 1위, 그리고 한강 여의도가 15%로 2위, 이하 롯데월드 남산타워 명동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올해 1월 9일까지 태국 시암스퀘어 등 방콕 시내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이 조사로 '태국 최고의 한류스타'임이 증명된 이민호는 최근 유하 감독의 영화 '강남블루스'를 차기작으로 선택해 촬영을 앞두고 있다.

[태국 잡지 표지에 실린 배우 이민호. 사진 = 태국 '더 브릿지스'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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