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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로이 오스왈트가 은퇴를 선언했다.
MLB.com, ESPN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12일(한국시각) 일제히 “로이 오스왈트(37)가 은퇴를 선언했다”라고 보도했다. 오스왈트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서 미국 대표팀에 합류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유명세를 치른 뒤였다. 이후 2001년 휴스턴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해 14승3패 평균자책점 2.73으로 특급 선발로 성장했다. 통산 365경기서 163승102패 평균자책점 3.36.
오스왈트는 2001년부터 2008년까지 8년 연속 10승 이상을 찍었다. 특히 2004년과 2005년엔 2년 연속 20승을 거뒀다. 2006년엔 평균자책점 2.98로 1위,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이후에 조금씩 성적이 하락세를 탔으나 여전히 위력적인 공을 뿌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스왈트는 2010년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 됐다. 2012년은 텍사스, 2013년은 콜로라도에서 현역 생활을 지속했으나 허리 등 각종 잔부상으로 전성기 구위를 잃은 뒤였다. 결국 오스왈트는 현역에서 물러났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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