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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오상진이 어머니의 운전 선생님을 자처했다.
12일 밤 방송된 KBS 2TV '맘마미아'에서 오상진은 1982년도에 운전면허증을 취득했다는 어머니를 위해 운전 선생님으로 나섰다. 오상진은 "어머니께서 운전면허증만 있고, 아버지께서 위험하다고 운전을 안 시키셨다. 서울 나들이 자유롭게 두 분이 하시라는 생각"이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공터로 나가 오랜만에 운전대를 잡은 오상진의 어머니는 아들의 지도를 받았으나 운전이 쉽지 않아 보였다. 오상진의 어머니는 "감도 안 잡히고 거리도 모르겠고. 자꾸 방향감각이 어렵더라"고 털어놨다.
오상진은 어머니의 서툰 운전 실력 때문에 옆차와 부딪힐 뻔하고, 또 "스톱! 스톱! 브레이크! 브레이크가 아니잖아"라며 놀라기도 했으나 차분하게 어머니의 친절한 운전 선생님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오상진의 어머니는 제작진이 "앞으로 기회가 되면 아들에게 배우겠냐?"는 질문에 "아들도 괜찮고 강사가 더 편하기는 하겠죠. 사적인 감정이 안 들어가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방송인 오상진(왼쪽)과 그의 어머니.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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