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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빙속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소치올림픽 빙속 500m 시상식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섰다.
이상화는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2014소치올림픽 메달 시상식에 참여해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우승자에게 수여되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게 직접 금메달과 꽃다발을 수여 받은 이상화는 하늘 높이 손을 번쩍 들며 환하게 웃었다. 그리고 애국기와 함께 태극기가 가장 높은 곳에 걸리자 이상화는 꾹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4년 전 밴쿠버올림픽서 깜짝 금메달을 차지했던 이상화는 이로써 2연속 500m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500m 2연패는 보니 블레어(미국), 카트리나 르메이돈(캐나다)에 이어 역대 3번째다.
한편, 소치올림픽 메달은 대회 권위에 맞게 심혈을 기울여 제작됐다. 일일이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만들어졌으며 메달 한 개의 제작시간만 18시간이다.
[이상화. 소치(러시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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