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전지현이 안재현에게 김수현과의 동침 사실을 들켰다.
12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 16회에서 도민준(김수현)과 밤을 보낸 천송이(전지현)는 동생 천윤재(안재현)의 추궁에 밤샘 촬영을 했다고 거짓말 했다.
하지만 도민준의 집을 나오다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천윤재에게 딱 걸리고 만 천송이. 이에 천송이는 "어 그래. 네가 무슨 생각하는 줄 알아. 그런 거 아냐. 오해할 만도 하지 근데 그런 거 아냐"라고 손 사레를 쳤지만, 천윤재는 "밤새 그 남자 집에 있었어? 너 정신 나갔냐?"라고 버럭했다.
천윤재는 이어 "남자는 다 똑같아 이 바보야. 해떨어지고 벽 막혀 있고 지붕 있고 그걸로 끝이야. 남자가 원하는 필요충분조건 같은 거라고. 깜깜해 사방이 벽이야. 지붕도 있어. 그럼 드는 생각이 딱 하나라고"고 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천송이는 "걔 그런 애가 아니라니까. 애가 아파요"라고 설명했지만, 천윤재는 "아픈 남자는 남자 아니냐? 아프면 이불도 덮고 있었겠네. 이불까지 썼으면 너 진짜 게임 끝이야"라고 열을 냈다.
잠시 생각에 잠겼던 천송이는 "생각해 보니까 열 받네. 아무것도 못했다고 아무것도. 해 떨어지고 깜깜하고 지붕 있고 벽도 있고 이불도 있었는데 네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무것도 못했다고. 아무것도"라고 버럭하며 아쉬워했다.
[안재현에게 김수현과의 동침 사실을 들킨 전지현.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