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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전지현이 키스 후 앓아누운 김수현에게 스킨십 주의사항을 물었다.
12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 16회에서 도민준(김수현)은 천송이(전지현)와 키스를 나눈 후 쓰러졌다.
이에 천송이는 도민준을 부축해 집으로 데려간 후 침대에 눕혔다. 이어 도민준에게 "말해봐. 이거 우연 아니지? 그때도 키스 하자마자 기절. 이번에도 하자마자 혼절. 뭐야? 뭐 때문인 거야? 무슨 비밀인 건데? 외계인보다 더 쇼킹한 건가?"라고 추궁했다.
하지만 도민준은 이를 못 들은 척 했고, 궁금증이 폭발한 천송이는 "아무리 봐도 스킨십에 뭔가 문제가 있는 거 같은데. 근데 손잡았을 땐 별일 없었잖아? 그런데 키스는 안 된다는 거고? 그쪽이 외계인이라면 나랑은 다른 종족인거잖아. 뭐가 되고 뭐가 안 되고를 알아야지"라고 닦달했다.
그럼에도 도민준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고, 천송이는 "그러니까 키스부턴 다 안 되는 거야? 그 이상은 다 안 돼? 아니 어차피 외계인인거 커밍아웃도 한 마당에 뭔 말을 못해줘?"라고 물었다.
이에 도민준은 천송이를 끌어당겨 품에 안았고, 천송이는 좋으면서도 "돼는 거 알았으니까 이거 좀 놓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도민준은 천송이를 더 세게 끌어안았고 그는 "놓으라니까. 사람 말 참 안 들어. 할 수 없지"라며 마지못한 척 도민준의 품에 파고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천송이와 본격 교제를 시작하며 달콤한 시간을 만끽하던 도민준은 그에게 한 달 뒤 자신의 별로 돌아간다고 고백했고 놀란 천송이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김수현에게 스킨십 주의사항을 물은 전지현.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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