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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소치로 모든 관심이 쏠릴 듯 하다.
소치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은 12일(이하 한국시각)까지 금메달 1개를 획득했다. 올림픽이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13일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을 비롯해 많은 종목에 한국 선수들이 참가한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는 '빙속여제' 이상화(25)가 나선다. 12일 새벽 국민들에게 대회 첫 금메달을 안긴 이상화는 부담감을 덜고 1000m 종목에 참가한다. 이상화는 주종목이 아닌 1000m에서 월드컵 랭킹 5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메달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9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폴 클래식에서는 이 종목에서 우승을 했으며 500m에서 목표를 이뤄 부담감을 떨친 것도 긍정적인 점이다.
쇼트트랙도 펼쳐진다. 심석희(17)를 비롯한 박승희(22), 김아랑(19)은 쇼트트랙 여자 500m에 출전한다. 1000m, 1500m, 3000m 계주 등 다른 종목에 비해서는 기대감이 약간 낮은 것이 사실이지만 최강자 왕멍(중국)이 부상으로 빠져 있기에 상황에 따라서는 금메달을 노려볼만하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도 레이스를 이어간다. 신다운(21)과 이한빈(26)은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에 참가하며 신다운과 이한빈, 박세영(21), 김윤재(24), 이호석(28)은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 나선다.
컬링 여자 대표팀도 경기를 치른다. 전날 강팀 스웨덴을 상대로 선전한 컬링 대표팀은 이날 개최국 러시아를 맞아 2승(2패)째에 도전한다.
이 밖에 루지 계주에는 김동현(23), 조정명(21), 박진용(21), 성은령(22)이 출전하며 바이애슬론 종목에는 이인복(30)이 참가한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 참가하는 이상화(첫 번째 사진)와 쇼트트랙 여자 500m에 참가하는 심석희(두 번째 사진). 사진=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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