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 '렛잇고' 이디나 멘젤과 오스카무대서 열창대결…주제가상 경쟁도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세계 최고의 록밴드 U2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연무대를 펼친다.

아일랜드 출신의 록그룹 U2는 오는 3월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리지널 송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만델라 : 자유로의 긴 발걸음(Mandela : Long Walk to Freedom)' 속 주제가인 '오디너리 러브(Ordinary Love)'를 부른다고 영국 가십뉴스 피메일퍼스트가 13일 보도했다.

올해 시상식 총연출을 맡은 크레이그 제이던과 닐 메론은 U2가 무대에서 이 노래를 부르는 것은 처음이라며 특별히 '만델라' 사운드 트랙을 위해 U2가 만든 곡이다고 전했다.

세계적 보컬리스트인 보노, 래리 뮬렌, 아담 클레이톤, 디 에엣지 등으로 구성된 U2는 '오리지널 송' 부문에서 영화 'Despicable Me 2' 속의 '해피(Happy)'를 부른 패렐 윌리엄스와 '겨울왕국(Frozen)'의 '렛 잇 고(Let It Go)', 'Her"의 '더 문 송(The Moon Song)'을 부른 카렌 오와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한편 '렛 잇 고'의 싱글 녹음을 한 데미 로바토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내달 2일 버지나아 페어팩스에서 자신의 투어 '니온 라이츠(Neon Lights)' 일정이 있어 시상식 무대가 불발됐다. 이번 무대에는 '겨울왕국' 영화의 '렛 잇 고' OST를 부른 이디나 멘젤이 참석해 노래를 부른다.

지난 2004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위키드(Wicked)'로 토니상을 수상한 이디나 멘젤은 "오스카 시상식에서 노래를 부르다니 비현실적이다. 믿기지 않는 기회를 준 오스카상 제작진과 '겨울왕국' 팬에 감사드린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사진 U2(왼쪽)와 이디나 멘젤. (사진출처 = 영화 'U2' 스틸컷*왼쪽), 영화 '렌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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