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레바논 미녀스키어가 과거 스키를 신고 눈밭에 상반신 누드, 토플리스 차림으로 찍힌 사진이 나돌아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피플 등 외신은 레바논의 알파인 스키선수인 재키 샤문(22)이 3년전 달력에 스키를 신고 비키니 팬티만 입은채 찍은 상반신 누드사진에 대해 해명, 사과했다고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계 흑발미녀인 샤문은 3년전 2011년 오스트리아서 제작된 달력에서 눈밭 위에 옆으로 서서 스키를 신고 상반신을 완전히 벗은채 스키플레이트를 세워 가슴을 살짝 가린 사진을 촬영했다. 2012년에는 미국 미녀스키어로 이번 소치에 참가하고 있는 줄리아 만쿠소의 세미누드 사진도 이 달력 표지에 실렸다. 어쨌든 샤문의 사진이 지난 주 소치 개막 이후부터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번진 것.
아랍 매체들은 이를 스캔들로 보도했고, 당황한 레바논 체육장관은 '레바논 명성에 해를 끼치지 않기위해 조사절차를 밟겠다"고 발표하기까지 했다.
이에 놀란 당사자 샤문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면에 있었던 옛 사진인데 이렇게까지 일반에 퍼질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녀는 "어쨌든 모두에게 사과한다. 레바논은 보수적인 나라인데 이번 사진이 우리 문화를 반영하는 건 아니다"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그녀는 또 "제발 사진을 본 사람들은 더이상 유포하지 말아달라"고 간청했다.
[사진 = 재키 샤문(사진출처 = 소치올림픽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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