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일본 언론이 자국의 피겨 자존심 아사다 마오(24)를 제외한 한국 언론에 대한 씁쓸함을 보였다.
일본 스포츠 매체 ‘도쿄 스포츠’는 13일 김연아의 러시아 소치 입국 현장을 관심있게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날 100여명의 한국 취재진이 운집한 것과, 장내 정리를 위해 포토라인을 스스로 치는 모습 등을 전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김연아를 비롯한 한국 언론에 곱지 않은 조로 기사를 게재했다. 포토라인을 설치한 사실에 대해서는 “이들의 위엄이 어디까지 통할지 모르겠다"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또, 한국 언론 매체들이 김연아에게 아사다 마오 관련한 질문을 일체 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김연아를 배려한 것”이라고 위안했다.
실제로 한국 취재진은 김연아가 출국할 당시는 물론, 소치에 입성할 때 까지 새로운 경쟁자로 부상한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5)에 대한 것만 질문했다. 지금까지 경쟁자로 불리던 아사다 마오는 일언 언급조차 없었다.
[김연아 소치 입국 현장.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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