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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강우석 감독이 전주시와 손을 잡고 대규모 포도청 오픈 세트를 건립한다.
시네마서비스는 13일 "감우석 감독과 시네마서비스는 전주시와 협력해 포도청 오픈세트를 건립하기로 하고, 전주시와 전주영상위원회 등 관련 단체들과 오는 14일 오후 전주 영화제작소에서 공식적인 협약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전주시와 시네마서비스의 상호 협약에 의해 지어지는 대규모 포도청세트는 전주종합촬영소 내 오픈세트 부지 8264제곱미터(2500여 평)에 지어질 예정이며 이는 포도청 단일 세트로는 최대 규모다.
이날 협약식을 위해 강우석 감독과 배우 설경구가 영화를 대표해 참석하고 송하진 전주시장과 전주시 시의회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하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세트건립과 촬영지원에 대한 협약은 평소 강우석 감독에 대한 전주시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오픈세트 건립에 전주시는 오픈세트 부지는 물론 세트건립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그 외 제작을 위해 지원한다.
한편 강우석 감독의 신작 '두포졸'은 조선시대 한성의 포도청을 배경으로 '복지부동 무사안일주의' 베테랑 포졸 설경구와 '좌충우돌 열혈정의주의' 신참 포졸 지창욱의 대결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조연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전주에서 진행되는 '두포졸' 포도청 오픈 세트 건립 협약식에 참석하는 설경구(왼쪽)와 강우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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