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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의 인천 촬영 무산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3일 영화계에는 영화 '어벤져스2'가 인천 촬영을 계획하던 중 촬영이 무산됐다는 설이 불거졌다. 배급사인 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는 인천뿐만 아니라 국내 촬영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는 "촬영 무산에 대한 통보는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시청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어벤져스2' 촬영이 무산됐다는 이야기는 기사를 통해 접했다. 하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통보를 받지는 못했다. 촬영 계획은 보안 속에서 진행 중이며, 여전히 확정되지 않은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유무는 우리가 밝힐 입장은 아니다. 배급사에서 입장을 밝히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촬영 무산에 통보받은 적도 없고, 입장을 밝힌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벤져스2'는 지난 2012년 4월 개봉해 국내에서 7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어벤져스'의 속편이다. 서울 및 인천 등지에서 촬영을 예정했다.
국내 촬영에 대해 국내 배급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송영길 인천시장이 시정일기를 통해 송도국제도시를 배경으로 '어벤져스2' 촬영이 예정된 사실을 밝히면서 공식화 됐지만, 또 인천 촬영 무산설이 불거지면서 앞으로 '어벤져스2'의 국내 촬영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어벤져스' 포스터. 사진 = 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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