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타임' 엑소 시우민, "새해 다짐 말 많이 하는 거였는데…"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이돌그룹 EXO 멤버 시우민의 말문이 드디어 트였다.

13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Q&A 버라이어티-EXO의 쇼타임'에서는 마지막 회를 맞아 3개월간의 '쇼타임'을 돌아보며 각자 아쉬운 순간으로 돌아가 보는 시간이 공개된다.

녹화 당시 평소 자신을 과묵한 성격이라고 밝혔던 시우민은 "2014년 새해 다짐이 말 많이 하는 거였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실제로 시우민은 '쇼타임' 방송 내내 말수가 적은 편이었다.

이런 시우민을 위해 멤버들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지난 방송에서 공격형 예능을 선보인 백현·디오 진행의 '지상 최대로 허름한 토크쇼'를 재연하기로 한 것.

'백현&디오쇼'에 단독 게스트로 초대된 시우민은 두 MC의 공격형 질문 공세를 홀로 감당해야만 했다. 특히 백현은 초반부터 "왜 말을 안 하는 것이냐?", "'쇼타임' 연습실 편 방송을 보니 진짜 한 마디도 안하더라' 등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던지며 시우민을 궁지로 몰아갔다.

이에 시우민은 나머지 멤버들의 적극적인 리액션에 힘입어, 자신의 의견을 한 마디, 한 마디 차분히 내뱉으며 백현·디오에게 적극적으로 응수했다.

지난 3개월을 마감하는 EXO 멤버 12인의 모습은 13일 오후 6시 'Q&A 버라이어티-EXO의 쇼타임' 마지막회에서 방송된다.

[아이돌그룹 EXO의 시우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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