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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준결승에 진출한 박승희(화성시청)가 세계랭킹 3위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와 한 조에서 뛴다.
박승희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서 열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결승 1조에 편성됐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준결승에 합류한 박승희는 폰타나를 비롯해 요리엔 테모스(네덜란드), 마리안 상질레(캐나다)와 준결승 1조에 편성됐다. 폰타나는 준준결승 4조 1위를 기록하며 정상급 실력을 입증했다. 상질레는 500m 세계랭킹 7위, 테모스는 13위다.
준준결승 1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박승희는 2바퀴를 남기고 절묘하게 인코스를 파고들며 선두로 올라섰고, 한 바퀴를 남기고는 선두 상질레마저 추월했다. 이후 여유 있는 레이스를 펼친 끝에 43초392로 결승선을 통과, 상질레(43초595)에 앞선 1위를 기록하며 여유 있게 준결승행을 확정한 바 있다.
한편 2조에는 중국 선수 3명이 포진했다. 500m 세계랭킹 2위 판커신과 류취홍, 리지안루, 그리고 엘리스 크리스티(영국)가 결승행을 놓고 다툰다.
[박승희가 준준결승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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