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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전지현이 김수현의 이별 예고에 대성통곡 했다.
13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 17회에서 도민준(김수현)은 천송이(전지현)에게 한 달 뒤 자신이 살던 별로 돌아가 영영 돌아오지 않는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에 천송이는 영화 촬영도 팽개친 채 유세미(유인나)의 차에 올라탔다. 이어 차 안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던 천송이는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과 지나의 '꺼져줄게 잘 살아'를 부르며 매니저(김강현)에게 이 곡을 틀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이내 자신의 마음을 가장 잘 대변한 곡인 2AM의 '죽어도 못 보내'를 부르던 천송이는 매니저에게 이 곡을 틀어달라고 청하며 대성통곡 했고, 영문을 모르는 유세미와 매니저, 코디(김보미)는 어리둥절해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도민준은 자신의 별로 돌아가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음에도 천송이와 함께 하기 위해 지구에 남기로 결심했다.
[김수현의 이별 예고에 대성통곡한 전지현.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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