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농구가 역대 최소경기로 100만 관중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는 14일 경기를 끝으로 5라운드를 마감하고 마지막 6라운드만을 남겨놓게 된다. 치열한 중상위권 경쟁 속에 경기장에도 많은 관중들이 찾고 있다.
창원 LG와 서울 SK가 홈경기 통산 200만 관중의 대기록을 세우는 등 관중 동원에 있어서도 정규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 (119만 525명) 경신이 예상되며 오는 주말에는 역대 한 시즌 최소경기 100만 관중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223경기에서 97만 5979명의 관중을 동원한 프로농구는 이번 주말 경기까지 올 시즌 평균관중(4377명)만 유치해도 100만 관중을 돌파하게 된다. KBL이 정규리그 100만 관중을 달성한 것은 2004-2005시즌을 처음으로 2006-2007, 2007-2008, 2008-2009, 2010-2011, 2011-2012, 2012-2013 시즌까지 총 7회이며 올 시즌 8번째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종전 최소경기 100만 관중을 기록한 것은 2011-2012시즌 234 경기였으며, 오는 주말 100만 관중을 넘어설 경우 역대 최소 경기(229경기 예상) 기록 달성이 가능하다.
정규리그 223경기를 치른 현재, 각 구단의 관중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SK는 올 시즌에도 관중 몰이에 성공해 홈 21경기에서 총 13만 1744명(평균 6274명)의 관중을 유치했다. 101%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SK는 7시즌 연속 15만 관중 돌파도 가능하다.
2013-2014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김종규를 영입하며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LG는 99% 좌석점유율과 함께 홈 23경기에서 12만 2335명(평균 5319명)을 동원해 그 뒤를 잇고 있다.
아울러 전주 KCC는 작년 대비(홈 23경기, 7만 40명) 가장 높은 관중 증가율(8만 8748명, 26.7% 증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즌 막바지에 돌입한 프로농구가 종전 정규리그 최다관중 기록을 넘어 최초로 정규리그 120만 관중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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