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첫 연습경기에서 SK 와이번스에 졌다. 하지만 연습경기인 만큼 희망적인 부분들을 발견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었다.
한화는 14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서 열린 SK와의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2-7로 패했다. 2회 5실점을 만회하지 못한 채 오키나와 연습경기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한화는 고동진(중견수)-이대수(3루수)-송광민(유격수)-김태균(지명타자)-이양기(우익수)-김경언(좌익수)-김태완(1루수)-김민수(포수)-한상훈(2루수)이 선발 출전했다.
한화 선발로 나선 좌완 송창현은 2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9회 등판한 올 시즌 신인 최영환은 최고 구속 150km의 빠른 공을 앞세워 1이닝을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한화 관계자는 "최영환이 안타를 하나 맞기는 했으나 꾸준히 148km~150km를 찍었다"고 전했다.
타격에서도 4번타자 김태균과 '다크호스' 김회성이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태균은 SK 선발 채병용을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 터트렸고, 김회성은 8회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한편 한화는 다음날인 15일 같은 장소에서 SK와 2번째 연습경기를 가진다.
[첫 연습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터트린 김태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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