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연, "이성에 제대로 된 이벤트 받아본적 없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한승연이 홍종현과의 오글거리는 연기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한승연은 14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된 SBS플러스 '여자만화 구두'(극본 이미림 연출 안길호 민연홍) 제작발표회에서 "창피하지만 이성에게 제대로 이벤트를 받아본적이 없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번에 '여자만화 구두'를 통해 이벤트를 확실히 받아 견딜 수 없는 행복함이 있었다"며 "언제부턴가 홍종현 얼굴만 봐도 웃기더라"고 말했다.

앞서 홍종현은 오글거리는 장면에 대해 "나는 오글거리는 대사가 많았고 한승연은 오글거리는 리액션이 많았다"며 "한승연이 하루는 얘기를 하더라. '편집실 갔다 왔다'고 해서 '잘 봤냐'고 하니까 손을 꽉 쥐고 소파에서 뒹굴면서 봤다고 하더라. 오글거려서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재밌기도 했는데 많이 오글거려서 그런 것들을 극복하려고 집중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플러스 '여자만화 구두'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첫사랑의 아픈 기억 때문에 사랑을 두려워하는 24살 여자 신지후(한승연)와 사랑을 믿지 못하는 28살 남자 오태수(홍종현)의 사내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4일 SBS플러스, 온라인,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방송된다.

[한승연(왼쪽), 홍종현. 사진 =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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