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모비스가 3연승을 질주했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1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부산 KT 소닉붐에 78-55로 완승했다. 모비스는 3연승을 내달렸다. 32승 13패로 5라운드를 마쳤다. KT는 24승21패가 됐다. 4위를 유지했다.
모비스가 기분 좋게 5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초반 이대성이 맹활약했다. 외곽에서 연이어 득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골밑의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문태영의 공격력도 살아났다. KT는 아이라 클라크가 고군분투했으나 주도권을 내줬다.
모비스는 2쿼터에도 주도권을 유지했다. 함지훈과 라틀리프가 동시에 투입돼 미스매치를 통해 연속 득점을 만들었다. KT는 랜스 골번이 고군분투했으나 외곽에서 지원 사격이 되지 않았다. 모비스는 양동근, 이대성, 함지훈의 3점포로 15점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모비스는 제공권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했다.
모비스는 3쿼터 초반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문태영, 함지훈, 로드 벤슨 등이 KT를 무득점에 묶은 채 연이어 점수를 만들었다. KT는 조성민의 3점포를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모비스는 문태영의 득점이 폭발하며 20점 내외의 점수 차를 유지했다.
더 이상 반전은 없었다. 모비스는 4쿼터 초반 양동근, 함지훈 등의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KT는 랜스 골번, 민성주, 김우람 등을 앞세워 추격했으나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모비스는 라틀리프가 18점, 문태영이 16점, 함지훈이 15점, 양동근이 10점을 기록했다. KT는 골번이 22점을 기록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라틀리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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