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한은행이 선두 우리은행을 추격했다.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4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부천 하나외환에 72–60으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4연승을 내달렸다. 17승9패가 됐다. 선두 우리은행을 4경기 차로 추격했다. 우리은행의 정규시즌 2연패 매직넘버는 여전히 5다. 하나외환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6승2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신한은행이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 스트릭렌과 최윤아가 연이어 3점포를 집어 넣으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하나외환의 외곽 수비는 상대적으로 느슨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 최윤아 등의 득점으로 주도권을 유지했다. 하나외환은 1쿼터에 단 9점에 그쳤다.
하나외환은 2쿼터 들어 나키아 샌포드와 김정은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자 신한은행은 하은주를 투입해 연이어 골밑 득점을 만들어냈다. 조은주의 3점포도 터졌다. 비어드는 국내 선수들을 상대로 연이어 1대1 득점을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하은주와 스트릭렌의 공격을 앞세워 후반 초반에도 리드를 유지했다. 하나외환은 허윤자와 나키아의 골밑 공격으로 응수했다. 하나외환은 3쿼터 중반 나키아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5점 내외로 좁혔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비어드의 득점으로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스트릭렌, 김단비 등의 득점으로 계속해서 10여점 차를 유지했다. 하나외환은 나키아와 김지현, 김정은 등의 득점으로 끝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하은주를 앞세워 높이 우세를 이어간 신한은행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경기 막판 적절히 시간을 소진하면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신한은행은 스트릭렌이 16점, 비어드가 15점으로 맹활약했다. 하나외환은 나키아가 18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5연패를 끊지 못했다.
[스트릭렌.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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