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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산드로 빌레타(스위스)가 알파인스키 남자 슈퍼복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빌레타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알파인센터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슈퍼복합에서 활강 1분54초88, 회전 50초32로 결승선을 통과, 합계 2분45초2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활강과 회전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는 슈퍼복합에서 빌레타의 금메달은 사실상 어려울 듯했다. 1차 활강에서 1분54초88로 선두 키에틸 얀스루드(노르웨이)에 1초64 뒤진 14위에 그쳤기 때문.
하지만 빌레타는 2차 회전에서 50초32, 2위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활강 1위 얀스루드는 회전에서 53초02로 13위에 그쳤고, 회전 1위 아담 잠파(슬로바키아)는 활강에서 선두에 무려 2초99 뒤진 공동 27위에 그쳤기 때문. 결국 빌레타는 합계 2분45초20으로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을 따낸 이비카 코스텔리치(합계 2분45초20)에 불과 0.34초 앞선 기록이다.
코스텔리치도 활강에서 1분54초17로 7위에 그쳤으나 회전에서 51초37, 공동 3위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크리스토프 이너호퍼(이탈리아)는 활강 1분54초30(8위), 회전 51초37(공동 3위), 합계 2분45초67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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