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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소치 입성 후 두번째 훈련을 마친 피겨여왕 김연아가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연아는 14일 오후(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올림픽파크 피겨스케이팅 트레이닝센터서 프리스케이팅 '아디오스 노니노'의 실전 연습을 진행했다. 김연아는 40분 동안 진행된 훈련을 소화하며 프리프로그램을 점검했다.
야후스포츠는 15일 김연아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 러시아의 신예 리프니츠카야(15)와의 경쟁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리프니츠카야는 소치올림픽 이전까지 무명선수에 불과했지만 러시아의 단체전 금메달을 이끈 리프니츠카야가 실수없는 연기를 펼칠 경우 김연아의 경쟁자로 올라설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연아는 리프니츠카야에 대해 묻는 질문에 "올림픽이 리프니츠카야의 조국에서 열려 그녀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도 "다른 선수가 잘하든 못하든 나에게는 전혀 영향이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연습했던 것을 해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나의 프로 경력에 있어 마지막 대회"라는 김연아는 "후회없는 연기를 펼치며 즐기겠다. 나의 두번째이자 마지막 올림픽이다. 현재 컨디션도 좋고 부상도 전혀 없다"는 자신감도 함께 나타냈다.
밴쿠버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을 차지한 김연아는 소치올림픽을 통해 올림픽 2연패를 노린다. 김연아는 오는 19일 쇼트프로그램, 20일에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러시아 소치 현지서 두번째 훈련을 소화한 김연아.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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